[단독] ‘좋아해줘’ 검정치마, 이미 결혼

입력 2016-01-21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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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맨밴드 검정치마 (조휴일). 사진제공|소니뮤직

영화 제목으로 쓰인 동명 노래 화제
2014년 봄 결혼…최근 2세도 얻어

원맨밴드 검정치마(조휴일·34·사진)가 행복한 결혼생활을 누리고 있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0일 인디음악계에 따르면 검정치마는 2014년 봄 미술작가인 신부와 결혼식을 올렸다. 최근엔 2세를 얻는 감격스런 순간도 맞았다.

검정치마는 평소 자신의 사생활과 관련한 사항은 주위에 노출하지 않아 신비주의에 가까운 뮤지션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결혼 소식도 외부에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가까운 언더그라운드 뮤지션들과 극소수의 팬들이 시간이 조금씩 흐르면서 결혼 사실을 알게 됐다.

한 인디음악계 관계자는 20일 “검정치마가 비밀 결혼식을 올렸다기보다 예식을 조용히 치르면서 일반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것 같다”며 “최근 2세를 얻은 기쁨이 크다”고 귀띔했다.

어린 시절 부모를 따라 미국으로 이민을 갔던 검정치마는 2004년 뉴욕에서 3인조 펑크 밴드로 시작했다가 2006년 원맨 프로젝트로 변모했다. 2008년 한국을 찾아 첫 앨범 ‘201’을 발표, 독특한 음악스타일로 큰 반응을 얻으며 단숨에 주목받는 신예로 떠올랐다. ‘201’은 3만장의 판매량으로 파란을 일으켰고, 2010년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최우수 모던 록 음반상을 수상했다. 2011년 2집 ‘돈트 유 워리 베이비’도 2만장을 기록했다.

작년 4월 싱글 ‘할리우드’는 3일 만에 한정 판매량을 매진시켰고, 덩달아 1·2집이 다시 판매되며 미디어의 주목을 끌었다. 최근 타블로가 운영하는 인디레이블 ‘하이그라운드’와 전속계약을 맺고 혁오 등과 한솥밥을 먹고 있다.

2월18일 개봉하는 영화 ‘좋아해줘’를 연출한 박현진 감독은 검정치마의 동명 노래에서 영화 제목을 따왔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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