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광호, ‘빨래’로 7년 만에 소극장 컴백 “작지만 큰 힘 있는 작품”

입력 2016-01-26 14: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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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배우 홍광호가 ‘빨래’로 복귀한다.

홍광호는 오는 3월 10일 서울 종로구 혜화동 동양예술극장 1관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빨래’ 18차에 합류한다. 이는 지난 2009년 ‘빨래’ 이후 7년 만이다.

홍광호는 앞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데스노트’, ‘지킬앤하이드’, ‘노트르담 드 파리’, ‘맨오브라만차’, ‘스위니 토드’ 등 굵직한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한국 배우 최초로 런던 웨스트엔드 무대에 진출하기도 했다.

그런 그에게 대극장이 아닌 250석 규모의 소극장 공연은 낯설게 느껴지는 게 사실이다. 이에 대해 홍광호는 “무대 위에서, 객석에서 지난 십여 년간 큰 위로를 얻은 작품”이라며 “규모는 작지만 큰 힘이 있는 ‘빨래’를 통해 관객 분들의 삶 속에도 작은 힘을 보태고 싶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방인으로서 해외에 오랜 기간 머물며 솔롱고의 어려움과 외로움을 직접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 좀 더 솔직하고 진정성 있는 솔롱고를 만들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빨래’는 작품성과 대중성을 확보하며 대학로의 터줏대감으로 자리 잡았으며,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3,000회 이상의 공연 횟수를 기록하며 약 57만 명의 관객을 만났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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