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 김혜수, 범인 집 탈출 과정 기억 “시체 손 느껴”

tvN 금토드라마 '시그널' 김혜수가 납치 순간을 기억했다.

20일 tvN 금토드라마 '시그널' 10회에서는 홍원동 연쇄 살인사건의 피해자였던 차수현(김혜수)이 트라우마를 정면 돌파하고 적극적으로 수사에 나서는 내용이 방송됐다.

차수현(김혜수)은 1997년 홍원동 살인사건 세 번째 피해자다. 차수현은 이재한(조진웅) 덕분에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형사들은 차수현에게 납치 순간을 기억해보라고 했다. 이에 차수현은 목욕탕 물소리, 가늘고 차가운 손의 느낌, 목소리 등을 말하다가 결국 "못하겠다"고 고통스러워 했다.

이어 우연히 느낀 시체의 손을 묘사하며 범인의 집에서 탈출하는 과정을 설명해 극의 긴장감을 조성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