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와 송혜교가 재회했다.
25일 방송된 KBS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유시진(송중기)과 강모연(송혜교)이 약 6개월 만에 재회에 성공했다.
강모연은 병원 이사장인 한석원(태인호)의 호출을 받았다. 저녁약속으로 알고 강모연이 간 장소는 레스토랑이 아닌 한석원이 미리 마련한 호텔 방이었다.
이에 강모연은 당황해했다. 한석원은 강모연에게 "저녁만 먹겠다고 불렀겠어요? 강교수가 먼저 씻을래요? 아님 내가 먼저?"라며 노골적으로 강모연에게 접근했다. 이에 크게 화가 난 강모연은 한석원에게 다가가 그를 가방으로 내리쳤다.
다음 날 병원 회의에서 다시 만난 강모연과 한석원. 이 회의에서 우르크로 파견갈 봉사단 팀장과 팀원을 선정해야 했다. 한석원은 강모연을 봉사단 팀장으로 추천했고 결국 강모연은 떠나게됐다.
우르크 국제공항에 도착한 강모연을 데리러 나온 건 다름 아닌 유시진이었다. 유시진을 비롯해 한국 군인들이 헬기를 타고 마중을 나온 것. 둘의 만남은 이렇게 운명처럼 다시 시작됐다.
한편 '태양의 후예'는 낯선 땅 극한의 환경 속에서 사랑과 성공을 꿈꾸는 젊은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삶의 가치를 담아낼 블록버스터급 휴먼 멜로 드라마다. 매주 수, 목 저녁 10시 방송.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KBS '태양의 후예'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