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체능’ PD “유도 편 흥행 후 종목 선정 부담 컸다”

입력 2016-03-02 13: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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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우리동네 예체능’ 김해룡PD가 배구를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2일 강서구 KBS 스포츠월드 제2체육관에서 열린 ‘우리동네 예체능-배구 편’ 현장 공개 기자간담회에서 김해룡PD는 "프로그램이 3년 넘게 방송되고 있다. 기존 유도 편이 사랑을 많이 받아서 차기 종목 선정에 부담을 많이 느꼈다. 겨울 스포츠의 꽃을 배구라고 생각했다. 농구, 축구 등 구기종목을 했었는데 배구는 안 했더라"고 말했다.

이어 "섭외 과정이 어려웠다"며 "팀워크를 제대로 보여줄 수 있고 인간승리 과정을 이야기로 엮고 싶다. 예능프로그램이지만 진정성있는 웃음을 선사할 것"이라고 지향점을 전했

‘우리동네 예체능’은 11번째 종목으로 배구를 확정했다. 배구는 올림픽 최초로 대한민국에 동메달을 안겨준 구기종목이자 90년대 신치용, 신진식, 김세진 등 세계적인 배구스타들을 필두로 온 국민을 열광케했던 국민스포츠다. 배구 편에는 강호동, 오만석, 조동혁, 오타니료헤이, 이재윤, 강남, 학진, 조타가 출연한다.

오는 8일 밤 11시10분 첫 방송된다.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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