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최고 음식판관 ‘미슐랭 가이드’ 서울편 나온다

입력 2016-03-10 15: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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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토랑 품평 가이드로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미슐랭 가이드’의 서울편이 올해 출간한다. 미쉐린코리아는 10일 오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서 미슐랭 가이드 서울편 발행을 공식 발표했다. 미쉐린코리아의 김보형 사장은 “오랜 시간 타당성 조사와 검증을 통해 결정된 사항”이라며 “전문 평가원들이 한국 최초 미슐랭 가이드북을 위해 곧 서울을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공식발표석상에 함께 참석한 미쉐린 그룹의 베르나르 델마스 부사장은 미슐랭 가이드 서울편 발간에 대해 “높아진 한국의 미식 수준이 반영된 것”이라며 “앞으로 한국의 다양한 음식문화가 전 세계에 널리 소개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축하했다.
(왼쪽부터) 주한 프랑스대사 파비앙 페논, 미쉐린 그룹 부사장  베르나르 델마스, 미쉐린코리아 김보형 사장

(왼쪽부터) 주한 프랑스대사 파비앙 페논, 미쉐린 그룹 부사장  베르나르 델마스, 미쉐린코리아 김보형 사장


미슐랭 가이드는 1900년 미쉐린타이어의 창업자인 앙드레 미슐랭과 에두아르 미슐랭 형제가 운전자에게 필요한 각종 식당과 숙소에 관련된 정보를 담아 무료로 배포하며 시작됐다. 현재는 레스토랑. 호텔업계 관계자는 물론이고 일반인에게도 각중 미식평가서 중 국제적으로 권위와 공정성을 가장 높게 평가받고 있다.

이번 미슐랭 가이드 서울편은 일본, 홍콩.마카오, 싱가포르에 이어 아시아에서는 4번째, 세계적으로는 27번째이다. 미슐랭 가이드는 영어와 한국어, 인쇄본과 디지털 버전을 함께 출시하며 매년 개정판을 발행한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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