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 39회에서는 이상태(안재욱 분)와 안미정(소유진)이 아이들과 대화하는 모습이 안방을 찾았다.
이날 안미정은 "오늘은 우리가 새로운 가족으로 만나서 한 집에서 살게 된 지 첫 날이니까 그동안 하고 싶었던 말하기로 했어"라며 말했다.
이어 이상태는 "더 행복한 가족이 되기 위한 가족과의 대화의 시간? 그 정도로 생각하면 돼"라며 아이들에게 설명했다.
이에 윤우영(정윤석)은 "우리 가족이 싸우지 않고 화목한 가족이 됐으면 좋겠어요"라며 속마음을 털어놨고, 이빈(권수정)은 "나는 고민이 하나 있는데요. 저도 아줌마한테 엄마라고 불러야 돼요?"라며 조심스럽게 물었다.
안미정은 "아니야. 꼭 그럴 필요 없어. 지금처럼 아줌마라고 부르다가 엄마라고 부르고 싶어지면 그때 엄마라고 불러도 되고 평생 그렇게 부르고 싶지 않으면 아줌마라고 불러도 돼"라며 다독였다.
또한 이수(조현도)는 "우리 가족이 대화를 많이 했으면 좋겠어요"라며 바라는 점을 말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