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1일 MBC ‘일밤-진짜 사나이’에서는 해군 부사관 특집에 도전하는 박찬호, 이시영, 서인영, 이태성, 김정태, 박재정, 줄리안, 솔비, 서지수(러블리즈), 양상국까지 총 10인의 멤버들이 해군 입소를 앞두고 입소 준비를 한다.
멤버들은 각자 입대를 앞두고 수영 연습, 두발 정리, 짐 싸기 등 본격 입대준비에 나섰다.
그 중 서인영은 입대 전 검정색 머리로 염색하기 위해 미용실을 찾았다. 서인영은 검정색 단발머리가 된 본인의 모습이 어색한지 연신 소리를 질렀다. 이어 그는 네일아트를 지우기 시작했다. 서인영은 “학생 시절 이후로 단 한 번도 맨 손톱으로 다녀본 적이 없다”고 고백하며 네일아트 지우기를 두려워했다. 심지어 “부모님도 어린 시절 빼고 자신의 맨 손톱을 본적이 없다”며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 그녀는 결국 화려한 네일아트가 지워지자 드러난 맨 손톱에 경악했다.
그러나 그의 정신적 혼란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센 언니 서인영의 입대 소식에 기대가 모아지는 가운데 서인영은 해군 입소와 동시에 더 큰 산을 만났다. 해군 최초의 여자 소대장이자 역대급의 카리스마를 자랑하는 담당 소대장을 만나게 된 것이다. 해군은 2003년 본격적으로 여군 부사관 모집을 시작해 매년 3~4회에 걸쳐 여군 해군 부사관을 모집하고 있다. 이후 여군 부사관들의 전문성을 인정받아 매 기수마다 평균 20%이고 이 비율은 해마다 점차 늘어나는 추세라고 한다. 서인영은 본인보다 더 센 캐릭터의 등장에 여소대장님과의 첫 만남부터 당황하며 소대장과팽팽한 기 싸움을 펼쳤다.
서인영의 아슬아슬한 해군 부사관 도전기는 21일 저녁 6시 45분 ‘일밤-진짜 사나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