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는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 가운데 남자배우와 여자배우 한 명씩 선정하여 총 2명의 심사위원을 위촉한다. 이들은 뉴커런츠 부문 한국영화와 비전 부문 영화들을 보고 각각 최고의 여자배우와 최고의 남자배우를 결정한다. 올해는 후배 배우를 발굴하기 위해 여러 영화제의 심사를 맡았던 선배 배우 조민수와 최근 ‘부산행’에서 돋보였던 배우 김의성이 심사에 나선다.
‘올해의 배우상’은 2014년 ‘거인’의 최우식, ‘들꽃’의 조수향, 2015년 ‘혼자’의 이주원, ‘소통과 거짓말’의 장선이 수상했다. 잠재력이 돋보이는 배우들을 발굴하기 위해 설립한 취지에 맞게 역대 수상자들은 다양한 장르의 영화, 방송, 연극 등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도 부산국제영화제는 독립영화에 숨겨진 보석을 찾아 영화계의 주목 받을 신예를 발굴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