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진웅은 작품에서 유명인 성대모사로 공무원 준비생들을 교육하는 학원 강사 민진웅 역을 맡았다.
앞서 민진웅은 수강생을 한 명이라도 더 구해야하는 혹독한 현실을 1일 1성대모사를 연구, 영화 ‘베테랑’ 속 유아인을 흉내 내며 “어이가 없네”를 연발해 극의 웃음을 책임진 바 있다. 지난 6일 '혼술남녀' 2회에서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유시진(송중기 분) 성대모사와 제스추어를 연구하는 장면이 방송됐다. 민진웅은 군복을 입고 유시진 성대모사를 선보였지만 수강생 숫자는 변치 않았고 원장으로부터 성대모사 할 시간에 강의를 연구하라 구박만 받고 말았다.
이처럼 민진웅은 매회 다른 성대모사를 연구하는 재다능한 모습을 맛깔나게 그려냈고 단순한 흉내가 아닌 의상에 디테일까지 살려,‘혼술남녀’의 보는 재미를 더한다.
민진웅의 모사 퍼레이드는 오는 12일 밤 11시 ‘혼술남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혼술남녀' 방송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