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의 어떤 것’ 하석진 “사포남 전문 배우? 적성에 안 맞는다”

입력 2016-09-26 13: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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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석진이 비슷한 듯 다른 사포처럼 까칠까칠한 남자를 연기한다.

‘1%의 어떤 것’은 2003년 MBC '일요 로맨스극장'으로 방송돼 당시 ‘1% 폐인’을 양산한 강동원, 김정화 주연의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예의없는 금수저 재벌 3세 이재인(하석진)과 만인에게 친절한 여자지만 잘못된 것을 가만히 두고 보지 못하는 똑 부러진 초등학교 교사 김다현(전소민)의 사랑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하석진은 현재 tvN 월화극 ‘혼술남녀’에서도 예의 없는 명강사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26일 중구 SK T-타워에선 리메이크드라마 ‘1%의 어떤 것’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하석진은 이날 “예의 없는 능력남 역할, 적성에 안 맞는다고 말해야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묘하게 다르다. ‘혼술남녀’ 캐릭터가 훨씬 더 예의가 없다. ‘1%’에선 인물 소개만 그럴 뿐 사랑꾼이다. 금수저라 자기 중심적일 뿐이다. 연기자로서 캐릭터가 어느 정도 차이가 있어서 다행이었다”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100% 사전 제작된 ‘1%의 어떤 것’은 모바일 동영상 앱 '옥수수'에서 오는 9월 30일 처음 공개되고 오는 10월 5일 밤 9시 드라마 전문채널 드라맥스에서 수목드라마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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