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가는 길’을 2시간 연속으로 볼 수 있다.
KBS 2TV 수목드라마 ‘공항가는 길’(극본 이숙연 연출 김철규)이 안방극장에 색다른 감성의 물결을 선사하고 있다. ‘감성장인’들로 불리는 김철규 PD와 이숙연 작가와 김하늘 이상윤 신성록 최여진 장희진 등 색깔 있는 배우들의 섬세한 표현력이 ‘감성멜로’라는 장르와 더할 나위 없는 조합을 이뤘다는 반응이다.
‘공항가는 길’은 28일 한 시간 일찍 시청자를 찾아온다. 지난 1, 2회 방송을 60분으로 압축한 KBS 2TV ‘공항가는 길’ 1, 2회 특별판이 밤 8시 55분 KBS2에서 방송되는 것. 특별판 방송 이후에는 곧바로 ‘공항가는 길’ 3회 본방송이 편성됐다. 밤 8시 55분부터 2시간 연속으로 ‘공항가는 길’의 깊은 감성을 느낄 수 있게 된다.
‘공항가는 길’ 제작진은 “특별판과 3회가 연이어 방송된다. 지난 주 방송된 1, 2회를 놓친 시청자 분들도 특별판을 통해 ‘공항가는 길’의 감성을 부족함 없이 느끼실 수 있을 것이다. 물론 1, 2회를 시청하신 분들 역시 특별판을 통해 한 번 더 깊이 있게 ‘공항가는 길’을 보실 수 있다. 28일 밤, 2시간 동안 이어지는 ‘공항가는 길’의 섬세한 감성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그런 가운데 ‘공항가는 길’ 3회에서는 서로에게 공감과 위로가 된 두 남녀 최수아(김하늘 분)와 서도우(이상윤 분)의 인연이 더욱 세밀하게 그려진다. 제작진에 따르면 진석(신성록 분)은 수아와 딸 효은(김환희 분)의 짐을 시어머니 집으로 보내버린다고. 도우 역시 삶에서 딸 애니(박서연 분)를 지워버리려는 아내 김혜원(장희진 분)을 이해하지 못하는 상황에 놓인다.
이미 3회 예고를 통해 두 남녀가 서도우의 작업실에서 만나는 것이 공개됐던 바. 많은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공항가는 길’ 3회가 이들의 만남을 어떻게 그려갈 것인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