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 김흥국 딸 주현 양 “아빠는 나 말고 엄마한테 잘하길”

입력 2016-09-28 14: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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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체크] 김흥국 딸 주현 양 “아빠는 나 말고 엄마한테 잘하길”

가수 김흥국이 딸 주현 양에게 호되게 혼나는 장면(?)이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최근 채널 A ‘아빠본색’ 촬영을 위해 아빠와 함께 심리상담센터를 찾아 ‘적성검사’를 한 주현 양. 검사가 끝난 후 식당으로 향하며 아빠에게 “검사 받은 것 어땠냐”고 물었다.

김흥국이 “너에 대해 몰랐던 걸 알았다. 너한테 잘 해줘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대답하자, 주현 양은 대뜸 “나 말고 엄마한테 잘 해줘라”, “내가 커서 엄마랑 아빠 둘이 살게 됐는데 (둘이) 사이가 좋지 않으면 되겠냐”며 아빠 흥국에게 일침을 가했다.

이어 주현 양은 흥국에게 “엄마에게는 아빠 밖에 없다. 아빠에게도 엄마밖에 없으니 서로 잘 이해하며 지내면 좋겠다”라고 속 깊은 조언을 했다. 이에 김흥국은 “My mistake”라고 말하며 본인의 잘못을 인정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김흥국은 “내 딸이긴 하지만 부모 입장에서도 딸에게 배울 점이 있는 것 같다”라고 말하며 딸바보의 모습을 숨기지 못했다고.

속 깊은 딸 주현 양의 폭풍 잔소리는 28일 수요일 밤 9시 30분 채널A '아빠본색‘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 | 채널 A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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