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덕환 주연 ‘혼숨’, 메인 예고편만 봐도 ‘숨 막히는 공포’

입력 2016-09-28 17: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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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공포 영화 ‘혼숨’이 실제인지 허구인지 분간하기 어려운 생생한 메인 예고편을 최초 공개했다.

‘혼숨’은 ‘혼숨’ 괴담과 함께 사라진 여고생의 실체를 추적하는 리얼 미스터리 공포를 다룬다. 자신만의 연기 세계를 구축하며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류덕환과 탁월한 연기력과 개성있는 외모로 맡는 캐릭터마다 완벽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배우 조복래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번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가장 먼저 "이 영화는 아프리카TV ‘야광월드’ 실제 방송을 소재로 제작 되었습니다"라는 붉은색 문구와 의문의 존재에 의해 갑자기 사라지는 여고생의 모습이 생생하게 보여지며, 영화 ‘혼숨’이 실제인지 허구인지에 대한 강한 호기심을 이끌어낸다. 뒤이어 레전드 방송을 위해 죽음의 생방송을 시작하는 공포 전문 ‘BJ 야광’(류덕환 분)이 여고생 실종 사건을 파헤치는 생방송을 예고하자, 열광하는 네티즌들의 실감나는 반응이 이목을 집중 시킨다.

여고생이 실종되고 난 후 폐허가 되어버린 독서실을 찾아간 ‘BJ 야광’이 장난스럽던 처음과 다르게 괴담의 실체에 다가갈수록 점점 공포에 질려가는 모습이 수 십대의 카메라를 통해 사각지대 없이 생중계되며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긴장감을 전한다. 특히, 의문의 존재를 맞닥뜨린 ‘BJ 야광’에게 “우리 지금 이거 찍은 거 맞지?”라고 소리 지르는 방송 제작자 ‘박PD’(조복래)의 광기 어린 목소리는 랭킹 순위를 위해 광적으로 변해가는 두 사람의 갈등을 예고하며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마지막으로 화면이 암전되고, “찾았다”고 속삭이는 섬뜩한 목소리는 예고편이 끝난 후에도 계속되는 공포의 여운을 남긴다.

이처럼 실제 화제가 되었던 괴담의 실체를 개인 방송을 통해 실시간으로 추적하며, 마치 실제 사건을 지켜보는 듯한 극한의 몰입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혼숨’은 오는 10월 27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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