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이 이끌게 될 영화 ‘청년경찰’은 믿을 것이라곤 전공 서적과 젊음뿐인 두 경찰대 학생이 눈앞에서 목격한 납치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청춘 수사물. 2030 청춘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던 독립영화 ‘코알라’를 통해 주목 받고 있는 감독 김주환의 첫 상업영화로 더욱 기대를 모으는 작품이다.
‘청년경찰’에서 박서준은 장난기 가득하지만 속마음은 누구보다 따뜻한 경찰대생 ‘황기준’ 역을 연기한다. 박서준은 ‘황기준’을 통해 20대 청춘의 유쾌한 긍정 에너지를 발산함과 동시에, 우연히 사건에 휘말리면서 겪는 감정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한층 성숙한 연기를 관객들에게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황기준’의 경찰대 동기 ‘강희열’ 역에 캐스팅된 강하늘과 함께 어설프지만 열정적이고 순수한 청춘의 초상을 풋풋하게 그려내며 최강의 ‘남남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박서준은 지난해 영화 ‘악의 연대기’, ‘뷰티 인사이드’ 그리고 드라마 ‘킬미, 힐미’, ‘그녀는 예뻤다’를 통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과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특히, 연말 시상식 4관왕의 영예를 안겨준 ‘그녀는 예뻤다’ 이후, ‘국민 연하남’, ‘심쿵남’, ‘순면남’, ‘밀크남’ 등 다양한 수식어를 얻는 등 국내외를 아우르는 ‘신 한류 스타’ 대열에 합류하며 흥행보증수표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때문에 차기작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던 상황. 박서준이 스크린 첫 주연작 ‘청년경찰’을 통해 어떤 매력을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서준의 ‘청년경찰’은 올 하반기 크랭크인 예정이다.
한편, 박서준은 최근 올 겨울 방영 예정인 KBS2 드라마 ‘화랑: 더비기닝’의 촬영을 마쳤으며, ‘청년경찰’의 촬영을 준비 중이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