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박정희 동상 건립…누리꾼들 분노 “그 주장 불허한다”

입력 2016-11-03 14: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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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에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을 세우겠다는 주장이 나와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정홍원 전 국무총리와 김기춘 전 비서실장 등 박근혜 정권의 전직 고위 관료들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내년 박정희 전 대통령이 태어난 지 100년을 맞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발족식을 갖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동상을 내년에 박 전 대통령이 태어난지 100년이 되는데 각종 기념사업이 추진 되는 것. 예산만 모두 1800억 원인 것을 전하졌다.

이 자리에서 위원회측은 서울 광화문에 박 전 대통령 동상을 세우겠다며 모금 활동을 벌이겠다는 계획을 공개하기도 했다. 박 전 대통령 고향엔 동상이 있지만 탄생 100주년을 맞아 서울에도 세우겠다는 것.

박정희 대통령 기념재단 좌승희 이사장은 “광화문에 박정희 대통령의 동상이 서는 날이라야 대한민국이 바로 설 수 있다는 의지하에 (모금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같은 소식에 국민들은 또 한 번 분노를 금치 못했다. “박 대통령께서 아주 효녀 딸을 두셨네요”, “있는 동상도 부숴버릴 판에…”, “이틈을 타 최순실 심신 미약으로 나오나요” , “그 주장 불허한다”등 격앙된 발언을 던졌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광화문 박정희 동상 .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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