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 실력으로 무장한 4男子 브로맨스, ‘묵직’해졌다[종합]

입력 2017-01-05 14:1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200% 실력으로 무장한 4男子 브로맨스, ‘묵직’해졌다[종합]

그룹 브로맨스가 추운 겨울 따뜻한 감성을 전하기 위해 돌아왔다. 200% 실력파라는 타이틀에 걸맞는 보컬에 누구나 한 번 쯤은 경험해봤을 다양한 감정을 담아낸 두 번쨰 미니앨범. 이번 앨범을 통해 브로맨스는 실력파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게 될까.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제일라아트홀에서는 그룹 브로맨스 두 번째 미니앨범 '로맨스‘(ROMANC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이날 쇼케이스의 MC는 방송인 문지애가 맡았다.

이날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의 작곡가이자 브로맨스 소속자의 대표 김도훈은 직접 무대 위에 올라 “나도 기대감이 크다. 요즘엔 꾸며진 가수들은 많다. 브로맨스는 지금 20대 나이의 노래를 소탈하고 그 사람들이 살면서 겪는 것들을 노래할 수 있는 공감대를 표현할 수 있는 가수로 만들었다. 희로애락을 노래하다 보니, 신나는 노래와 차분한 발라드까지 다양한 노래를 할 수 있게 했다”고 브로맨스의 매력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브로맨스는 이번 앨범에 대해 “사랑하면서 가질 수 있고 나눌 수 있는 감정을 노래로 표현하려고 하는 앨범이다”라며 “이번 앨범은 사람들끼리의 만남, 설렘을 담으려고 했다. 그래서 이번 앨범명을 ‘로맨스’로 짓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박장현은 “타이틀곡은 슬프지만 처절하진 않은 잔잔한 울림을 가진 노래다.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추억이 회상되는데, 타이틀곡은 듣는 것만으로도 추억이 회상되는 노래다”라며 “질리지 않게 부르려고 노력했다. 그래서 아마 오랫동안 들어도 질리지 않은 노래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타이틀곡에 대해 설명했다.



이찬동은 뮤직비디오 대해 “(타이틀곡을 들으니) 어머니가 생각이 났다. 숙소생활을 하니 자주 연락만 하는 관계인데 아플 때 안부를 물으시면 괜찮다고 얘기를 하게 된다. 그런 마음 때문에 이별은 남녀간의 이별에서만 괜찮다고 얘기를 하는 게 아니라, 친구와 가족들과도 헤어짐이 있기 때문에 그런 장면을 생각을 해봤다”며 “그래서 뮤직비디오에 의견을 냈다. 저번에 마마무 선배님들의 뮤직비디오에서 연기를 하다가 이번에 우리 뮤직비디오에서 연기를 하게 됐다”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새롭게 돌아온 만큼 남다른 포부도 드러냈다. 박현규는 “이번엔 보컬그룹, 노래로 좀 더 무게감을 주려고 했다”며 “2017년에는 아직 우리가 신인이기 때문에 브로맨스랑 이름과 우리 노래를 알려서 친숙하게 느끼실 수 있게 하고 싶다. 지난 앨범이 멜론 100위 안에 못 들었다. 이번 목표는 100위 안에 들어보는 것이다. 100위 안에 든다면 팬 중 한 분을 선정해서 깜짝 라이브를 하자는 이야기가 나왔다”며 “꼭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브로맨스의 타이틀곡 ‘아임 파인’(I`m Fine') 은 히트작곡가 김도훈의 곡으로, 헤어짐은 힘들지만 자신은 괜찮다고 말하며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야만 하는 마음을 표현한 가사가 리스너의 마음을 아련하게 한다.

한편 브로맨스는 오는 6일 오전 0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미니앨범 ‘로맨스’ 음원 및 타이틀곡 ‘아임 파인’(I`m Fine') 뮤직비디오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