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트DA:시청률] ‘백년손님’ 최고 11%… 최영완 美친 입답 터졌다

입력 2017-01-13 09: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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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손님’ 최고 11%… 최영완 美친 입답 터졌다

SBS ‘자기야-백년손님’이 지난 주에 이어 최고 시청률 11%대를 기록하며 목요일 밤 안방극장을 장악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2일 방송된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의 시청률은 가구 평균 9.5%, 최고 11.0%로 (이하 수도권 기준, 전국 평균 8.3%) 목요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 전체 1위를 유지했다.

같은 시간대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는 5.1%(전국 4.9%), MBC ’닥터고’는 2.6%(전국 2.5%)에 머물렀다.

이날 ‘백년손님’ 스튜디오에는 배우 최영완과 개그맨 윤형빈이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과거 ‘사랑과 전쟁’을 통해 다양한 악녀 캐릭터로 얼굴을 알린 배우 최영완은 이 날 방송에서 유명 연극 연출가인 남편 손남목과의 결혼 생활은 물론 코 성형 수술 사실까지 과감 없이 공개하며 입담을 자랑했다.

MC 김원희는 최영완의 남편이 ‘대학로 만수르’, ‘대학로 재벌’이라 불리는 것에 대해 “부자냐”고 질문했다. 이에 성대현은 “내 소식통에 의하면 대학로에 건물이 한두 채가 아니라 스트리트가 있다더라. 건물로 쫙 깔아놓은 거리가 있는거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김원희는 “결혼 할 때부터 부자였냐”고 물었고, 최영완은 “그건 아니었다. 결혼할 때는 정말 집에서 만류할 만큼 ‘연극쟁이가 가난하지 않겠냐’ 이런 걱정을 했었다”고 답했다.

최영완은 “그때는 극장 한 개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나랑 결혼하고 나서는 2개, 3개, 4개 (늘었다) 그런데 하나는 정리했다”고 털어놔 출연진들의 입을 떡 벌어지게 했다.

또한, 최영완은 남편 손남목에게 명품가방을 선물 받은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최영완은 "가방 사준다는 걸 거절했는데 식탁 위에 초고가 명품 가방이 있더라. 막상 받아보니 좋아서 결혼식에 가져가 자랑했다"며 "그런데 가방 끈이 뚝 떨어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편에게 가방을 어디서 수리해야 되냐 물었더니 또 하나 사준다고 하더라”며 알고 보니 남편이 선물한 가방은 짝퉁이어서 수리가 불가능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장면은 이날 방송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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