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투포케이. 사진제공|조은엔터테인먼트
현재 유럽 지역을 돌며 투어 콘서트 중인 투포케이는 12일(한국시간) 독일 퀼른에서 그 여섯 번째 공연을 펼치며 2000여 현지 팬들을 열광시켰다.
독일은 비교적 조용한(?) 공연 관람 문화가 정착되어 있지만 이날 투포케이 공연에 빠져든 현지 팬들은 열정적인 모습으로 무대와 함께했다.
투포케이의 노래를 따라하는 열혈 팬도 많았다고 소속사 측은 전했다.
이에 독일의 자파코 등 언론매체도 현장을 취재하고 투포케이 멤버를 인터뷰하는 등 관심을 드러냈다.
특히 독일은 투포케이의 이번 유럽 투어공연 중 가장 먼저 입장권이 매진된 곳으로, VIP 티켓가의 경우 40만원에 가까울 만큼 최고가였지만 400장의 티켓이 모두 팔려 나갔다.
한국인의 아버지와 터키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독일에 살고 있다는 한 팬은 능숙한 우리말로 “티켓값이 너무 비싸 조금 의아했다. 많이 망설였지만 공연을 보니 비싸다는 생각 보다는 사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만큼 공연이 재미있고 환상적이었다”고 말했다.
또 한국인으로서 현지 변호사이자 통역을 맡은 카이는 “여러 케이팝 그룹들의 통역을 하면서 무대 뒤편을 볼 기회가 많았는데 투포케이 멤버들은 최고의 공연만큼 무대 뒤 매너도 최고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