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김고은, 내리는 비에 오열 “왜 이렇게 슬퍼”

입력 2017-01-20 20: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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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 김고은, 내리는 비에 오열 “왜 이렇게 슬퍼”

김고은이 오열했다. 기억은 지워졌지만 도깨비를 향한 그리움은 그대로였다.

20일 밤 방송된 tvN 10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이하 ‘도깨비’) 14회에서는 도깨비 김신(공유)이 간신 박중헌(김병철)을 처단하고 무로 돌아간 이후의 이야기가 그러졌다.

김신의 소멸 이후 시간이 흐른 현재, 지은탁(김고은)은 그에 대한 기억이 지워진 상태로 라디오 방송 PD가 되어 있었다. 그는 비가 많이 내리는 날에는 무의식 중에 눈물을 흘리곤 했다.

써니(유인나)의 가게를 찾은 지은탁. 그는 창밖의 비를 바라보며 “비도 오고 술은 쓰고 날 걱정해주는 벗이 둘이나 있고. 날이 참 좋다”이라고 아이러니한 말을 남겼다. 집으로 돌아온 그는 “나 왜이래. 왜이렇게 슬픈거야”라고 괴로워하면서 자신도 모르게 눈물을 쏟았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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