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거너사’ 측 “이현우·이정진·이서원, 꿀케미有”

입력 2017-03-07 13:0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그거너사’ 측 “이현우·이정진·이서원, 꿀케미有”

이현우-이정진-이서원의 첫 만남이 포착됐다.

20일 첫 방송 예정인 tvN 새 월화드라마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극본 김경민 연출 김진민, 이하 ‘그거너사’)는 정체를 숨긴 천재 작곡가 ‘강한결’(이현우 분)과 그에게 첫 눈에 반한 비타민 보이스 여고생 ‘윤소림’(조이 분)의 순정소환 청량로맨스. ‘결혼계약’, ‘달콤한 인생’, ‘개와 늑대의 시간’ 등을 통해 섬세한 연출력을 보여준 김진민 PD의 2017년 신작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현우는 극 중 천재작곡가 ‘강한결’ 역을, 이정진은 최정상 밴드 ‘크루드 플레이’를 발굴한 SOLE 뮤직 N 대표이자 ‘가요계 미다스의 손’ ‘최진혁’ 역을 맡았다. 이서원은 밴드 ‘크루드 플레이’의 리얼 베이시스트 ‘서찬영’ 역을 맡았다.

공개된 스틸은 극 중 이현우(강한결 역), 이정진(최진혁 역), 이서원(서찬영 역) 세 사람이 처음 만나는 장면으로 ‘크루드 플레이’의 탄생 비화를 회상하는 과거 신이다. 세 사람은 연습실에서 중대한 사안을 다루는 듯 서로를 응시하며 사뭇 진지한 분위기를 자아내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현우는 베이스를 연주하는 이서원을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다. 또한 이현우는 어딘가에 사로잡혀 고개를 돌린 채 정면을 빤히 바라보고 있는데, 그의 눈빛이 다소 놀란 듯 동요하고 있어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이어 이정진의 모습이 눈길을 끄는데, 이정진은 여유로운 자세를 취하고 있지만 이서원을 응시하는 눈빛은 누구보다 날카로워 ‘가요계 미다스의 손’의 면모를 뽐낸다. 이서원은 이현우와 이정진의 뜨거운 시선에 베이스 연주 도중 두 사람을 올려 보고 있다. 이서원의 동그랗게 뜬 두 눈에서 당황한 기색이 잔뜩 묻어난다.

특히 극 중 이현우와 이서원은 각각 작곡과 베이스 연주로는 서로의 실력을 인정하지만, 그렇기에 끊임없이 자신을 자극하는 존재로 대립관계를 그려간다. 과연 두 남자가 ‘그거너사’에서 어떤 이야기를 그려나갈지, 어릴적 친구들로 구성된 밴드 ‘크루드 플레이’에 이현우가 아닌 이서원이 멤버로 합류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 주목된다.

제작진은 “이현우-이정진-이서원, 세 사람은 각각 뚜렷한 음악적 주관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다. 각 분야에서 천재적 두각을 나타내는 세 사람의 미묘한 이해관계가 극에 또 다른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앞으로 세 사람이 만들어 갈 다양한 이야기에 많은 기대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는 동명의 일본만화를 리메이크한 작품. 20일 월요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