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숙 “레인보우 1위 못해 아쉬워...사고 안 친 걸로 만족” [화보]

입력 2017-03-14 15: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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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숙 “레인보우 1위 못해 아쉬워...사고 안 친 걸로 만족” [화보]

가수 지숙이 bnt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2009년 걸그룹 레인보우로 데뷔해 각종 방송과 예능을 섭렵, 이후 게임 OST 참여와 사진작가, 블로그 활동까지 이어온 그는 남다른 소통 방식으로 존재감을 알려왔다.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것들을 알고 움직이는 현명함. 그의 모든 행동엔 똑소리가 났다.

이어진 인터뷰에선 유쾌함과 진솔함이 공존하는 이야기들을 꺼내놓았다. 어릴 때부터 막연히 가수를 꿈꿔왔다는 지숙. 그는 걸그룹 레인보우 데뷔 과정을 언급하며 “사실 오디션 볼 때 노래도 안 부르고 합격했다. 그래서 처음엔 기획사 사기가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들었다”며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멤버들의 사이가 돈독하기로 유명한 레인보우의 비결을 묻자 그는 평소 대화를 많이 나눴다고 전하며 “사소한 다툼이 일어나도 무조건 거실로 모였다. 서로 얘기를 들어보고 대화를 나누며 화해의 장을 만들어 푸는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음악방송 1위를 못하고 해체를 해서 아쉬움은 없는지 묻자 “사실 아쉬움은 당연히 남는다. 그렇지만 사건 사고 일으키지 않고 바르게 큰 것만으로도 너무나 값진 상이고 축복이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이어 해체에 대한 아쉬움은 없는지 묻자 “해체라는 표현은 좀 무게감이 느껴지고 잠깐 동안 서로의 휴식기를 갖는 것이라고 생각해줬음 좋겠다”고 언급했다.

또한 지숙은 도전하고 싶은 분야로는 “진행에 대한 욕심이 많다. 예능 프로그램 MC 같은 것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연기에 대해 묻자 “나와 비슷한 캐릭터라면 모를까 연기에 대해선 그렇게 큰 관심이 없고 확신이 서지 않는다. 그냥 내가 잘 할 수 있는 분야와 일들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요즘 눈여겨보는 걸그룹이 있는지 묻자 “내가 레드벨벳을 너무 좋아한다. 드라이브할 때 레드벨벳 노래를 듣는데 그렇게 신나고 좋더라. 너무 좋아해서 노래도 다 따라 부른다”며 애정을 보였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b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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