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뢰하가 이보영이 몰카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귓속말’에서는 법무버인 태백과 백상구(김뢰하)의 접선 현장을 지켜보던 신영주(이보영)의 몰카를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백상구는 강정일(권율)이 도착하자 “내가 보기로 한 낯짝은 그 낯짝이 아닌디?”라고 말했다. 이에 강정일은 “가끔은 좋은 사람도 만나야죠”라고 답했다.

이에 최수연(박세영)의 전화를 받았다. 최수연은 “거기 함정이야. 아무 말도 하지마”라고 말했다.

이에 백상구는 여종업원의 손을 낚아채며 “몰래 카메라가 어디있냐. 결혼 사진 찍을 나이에 영정 사진 찍고 싶냐”고 협박했다.

여종업원은 몰래 카메라가 설치된 곳을 쳐다봤고 김뢰하는 그 곳을 향해 술잔을 집어던졌다.

이어 “태백의 무덤피는 내가 다 닦아줬는디 내 먼지는 누가 닦아줄랑가? 내 등 시원하게 긁어주는 손 잡을라요”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