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영은 27일 HF뮤직컴퍼니 소속 연습생 계정을 통해 자필 편지를 공개하고 “여러분께서 주신 많은 관심과 사랑 덕분에 여기까지 잘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그는 “합숙기간동안 저에게 많은 도움을 줬던 97명의 형, 친구, 동생들, 정말 다시 한번 고맙다고 말을 전하고 싶다”면서 “비록 저는 결과가 아쉽게 됐지만 남은 친구들 많이 응원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어 “저는 더욱 더 열심히 해서 빠른 시일 내에 다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믿고 기다려주신 많은 국민 프로듀서 여러분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실망 시켜드리지 않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고 또 노력하는 우진영이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우진영은 함께 ‘프로듀스101’ 문을 두드렸던 박우담도 잊지 않았다. 그는 “몸 관리 잘하고 최선을 다해서 형이 보여 줄 수 있는 최고의 모습을 다 보여주길 바란다. 지금도 열심히 꿋꿋이 노력하고 있을 우담이 형을 많이 응원해주시고 사랑해 달라. 정말 열심히 하고 노력하는 형”이라면서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우진영은 ‘프로듀스101’ 시즌2 초반 많은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C반에서 A반으로 클래스가 급상승한 것은 물론 ‘나야 나’, ‘만세’ 등으로 Mnet ‘엠카운트다운’ 무대에 세 번이나 오르면서 관심을 받았다. 특히 ‘니가 알던 내가 아냐’ 무대에서 센터를 맡으며 뜨거운 반응을 얻기도 했다.
우진영은 다시 HF뮤직컴퍼니 연습생 신분으로 돌아와 데뷔를 위한 담금질을 이어갈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