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대부분 기부단체 믿지 않아…가짜들 많다” [전문]

입력 2017-09-07 14: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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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 “대부분 기부단체 믿지 않아…가짜들 많다”

가수 이승환은 특별한 선행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승환은 7일 공식 페이스북 채널을 통해 “사실 저는 대부분의 기부단체를 믿지 않습니다. 17년 인연 한국백혈병어린이 재단을 제외하고는 대상자들에게 직접 무언가를 해드립니다”라고 자신의 기부 방침을 밝혔다.

이어 “모든 기부 물품과 기부금은 제 능력과 노력으로 얻어진 것들로, 팬들에게 제 데뷔일 기념으로 자발적으로 보내주셨던 ‘프리프롬올’ 이외 다른 이의 돈을 받지 않습니다”라며 “세상에 가짜들이 너무 많아 제가 했던 선의마저 부정하고 싶어하는 분들이 너무 많으시니 진짜를 알려 드립니다”라며 자신이 내레이션으로 참여한 한국백혈병어린이 재단 캠페인 영상 링크를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이승환의 목소리로 국내 백혈병 어린이들이 현황과 이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 등이 안내돼 있다. 이승환은 17년간 꾸준히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을 통해 기부 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 개인적으로 직접 아이들을 후원하는 등 다양한 선행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이승환은 최근 신곡 ‘돈의 신’을 발표, 사회 부조리에 대한 일침을 노래해 주목받고 있다.


<다음은 이승환 SNS 전문>

사실 저는 대부분의 기부단체를 믿지 않습니다.
17년 인연 한국백혈병어린이 재단을 제외하곤 대상자들에게 직접 무언가를 해드립니다.
모든 기부물품과 기부금은 제 능력과 노력으로 얻어진 것들로, 팬분들께서 제 데뷔일 기념으로 자발적으로 보내주셨던 ' 프리프롬올 ' 이외 다른 이의 돈을 받지 않습니다.
세상에 가짜들이 너무 많아 제가 했던 선의마저 부정하고 싶어하는 분들께서 너무 많으시니 진짜를 알려 드립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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