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만 돌파 ‘살인자의 기억법’, 본편 삭제 미공개 영상 공개

입력 2017-09-18 08: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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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만 돌파 ‘살인자의 기억법’, 본편 삭제 미공개 영상 공개

개봉 12일만에 200만 관객 돌파, 개봉 2주차 주말까지 박스오피스 1위를 놓치지 않으며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이 관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본편 삭제 미공개 영상을 공개한다.

관객들의 뇌리에 강렬하게 기억되며 개봉 12일만에 200만 관객 돌파, 개봉 이후 박스오피스 1위를 한번도 놓치지 않은 ‘살인자의 기억법’이 지난 주말까지 극장가를 완벽하게 장악했다. 15일(금)부터 17일(일) 3일간 총 48만3219명(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의 관객을 동원, 누적관객수 206만3245명을 기록하며 신작들의 공세에도 불구하고 2주차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석권한 것. 이와 같은 관객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살인자의 기억법’이 스크린에서는 볼 수 없는 본편 삭제 미공개 영상을 공개한다. ‘살인자의 기억법’은 알츠하이머에 걸린 은퇴한 연쇄살인범이 새로운 살인범의 등장으로 잊혀졌던 살인 습관이 되살아나며 벌어지는 범죄 스릴러.

알츠하이머로 기억을 잃어가는 ‘병수’가 늘 손에서 놓지 않으며 모든 것을 기록하는 녹음기에는 그가 제일 좋아하는 노래 [봄비]가 담겨 있다. 엔딩 크레딧에도 흐르는 [봄비] 원곡은 실제 단기기억상실증으로 투병한 가수 박인수가 1970년 발표한 곡. 영화의 녹음기 속 [봄비]는 ‘병수’를 지극정성으로 살피는 ‘은희’가 녹음해둔 것으로 아빠에 대한 마음이 얼마나 애틋한 지 보여준다. ‘병수’가 나날이 기억을 잃어가는 상황에서 ‘병수’와 ‘은희’가 각자 녹음기를 든 채 서럽게 눈물을 흘리는 장면은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사건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하게 만든다. 한편 공개된 영상 속 [봄비] 노래는 ‘은희’ 역을 맡은 김설현이 직접 부른 것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은희’가 되어 담담히 읊조리는 그녀의 진심 어린 목소리에 관객들 역시 깊이 빠져들게 될 것이다.

스크린에서는 볼 수 없던 미공개 영상을 공개하며 관객들의 성원에 보답한 ‘살인자의 기억법’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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