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 최민식 “‘해피엔드’ 정지우 감독과 18년만에 재회”

입력 2017-09-27 11: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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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 최민식 “‘해피엔드’ 정지우 감독과 18년만에 재회”

영화 ‘침묵’ 최민식이 정지우 감독과의 재회를 언급했다.

27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는 영화 ‘침묵’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주연배우 최민식, 박신혜, 류준열, 이하늬, 박해준, 이수경 그리고 연출을 맡은 정지우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최민식은 “정지우 감독과 ‘해피엔드’ 이후로 18년 만에 재회했다. 또 ‘올드보이’ 용필름과도 재회한 것”이라며 “마치 집 나간 동생을 만난 느낌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정지우 감독은 “연출자로서 ‘침묵’에 대해 소개를 한다면, 우리 사회에서 경제적으로 큰 성공을 하면 완벽한 성공을 하고 모두 가졌다고 한다. 그런데 막상 그렇게 살아보니까 큰 구멍이 나있다는 걸 뒤늦게 깨달은 남자의 이야기다. 그 구멍을 어떻게든 메꾸어보려고 하는 남자의 이야기다”라고 ‘침묵’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침묵’은 약혼녀가 살해당하고 그 용의자로 자신의 딸이 지목되자, 딸을 무죄로 만들기 위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건을 쫓는 남자 ‘임태산’(최민식 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해피엔드’ 정지우 감독과 최민식이 18년 만에 다시 만난 작품. 오는 11월 개봉 예정.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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