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 라이브] ‘너의 췌장을’ 감독 “무서운 제목이지만 감동적인 영화”

입력 2017-10-15 11: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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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 라이브] ‘너의 췌장을’ 감독 “무서운 제목이지만 감동적인 영화”

영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감독이 제목에 대해 언급했다.

15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두레라움홀에서는 영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하마베 미나미와 츠키카와 쇼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츠키카와 쇼 감독은 “약간 무서운 제목의 영화이지만, 사실 매우 감동적인 영화다. 원작 소설의 고교시절만 들어있다. 영화에는 어른 시절의 이야기를 추가했다. 그래서 12년 후에 이 고교시절을 회상하는 듯한 형태를 갖추면서 고교시절의 이야기를 단편적으로 보이게 된다. 그 전후 관계를 상상하면서 영화를 볼 수 있게 하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리고 동시에 누군가를 잃은 사람들, 남은 사람들의 인생에도 떠난 사람들의 영향이 있다는 감동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영화의 의도에 대해 말했다.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는 스스로 외톨이로 만드는 ‘나’와 학급 최고의 인기인 ‘그녀’, 전혀 접점이 없던 두 사람이 우연히 주운 한 권의 노트를 계기로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할 비밀을 공유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청춘 드라마다.

한편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2일부터 오는 21일까지 부산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세계 75개국에서 300여 편의 영화가 출품, 영화의전당, CGV센텀시티, 롯데시네마센텀시티, 메가박스 해운대 등 부산 지역 5개 극장 32개 스크린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해운대(부산)|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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