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정준하 “SNS 설전 후회 중…멤버들에게도 미안”

입력 2017-11-25 19: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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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정준하 “SNS 설전 후회 중…멤버들에게도 미안”

정준하가 SNS 설전에 대해 ‘무한도전’을 통해 사과했다.

25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방송 재개 직전 ‘무도’ 멤버들을 갑작스럽게 찾아가는 길거리 토크쇼 ‘잠깐만’이 그려졌다.

이날 유재석은 박명수에 이어 정준하를 찾아갔다. 첫 질문부터 세고 직접적이었다. 유재석은 “대체 무엇을 ‘기대하라’는 것인가”라고 물었다. 이는 정준하가 누리꾼과 설전을 벌이던 당시 SNS에 남긴 ‘기대하라’를 언급한 것. 정준하는 “이제 나의 변화된 모습을 기대해달라는 뜻”이라고 고백했다. 그는 “그런 행동을 하면 안 되는데 감정 섞인 대응으로 설전을 벌였다. 많이 후회하고 있다”면서 “후회되는 일을 잘 수습하고 현명하게 대처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정준하가 “큰형 둘이서 욕을 제일 많이 먹고 있다. 멤버들에게 영향을 끼치는 것 같아서 미안하다”고 하자 유재석은 “박명수는 둘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면서 “방송을 안 하면서도 유행어를 가진 분은 정준하가 유일하다”고 받아쳤다. 정준하는 “좀 더 밝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하겠다”고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유재석은 현장을 떠나는 순간까지도 ‘기대해’와 더불어 또 다른 유행어 ‘숨지마’를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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