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진 측 “특혜? 의료진 조치에 따라…2차 입장無” [공식입장 전문]

입력 2017-11-30 16: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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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진 측 “특혜? 의료진 조치에 따라…2차 입장無”

배우 배용준의 아내이자 방송인 박수진 측이 ‘연예인 특혜 논란’에 대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박수진의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30일 동아닷컴에 “당시 박수진은 조산으로 출산하여 의료진의 조치에 따라 NICU(신생아중환자실)에 입원을 하게 된 것이다. 입실 이후의 상황은 의료진의 판단에 의해 이뤄진 사항으로 특별히 입장을 밝힐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 즉, 앞서 박수진이 SNS 계정을 통해 사과 입장을 밝힌 것 이 외에는 추가적으로 사과나 입장을 전달하지 않겠다는 것.

앞서 박수진은 온라인상에서 ’인큐베이터 새치기 논란’, ‘연예인 특혜 논란’으로 구설에 올랐다. 박수진은 지난해 10월 첫 아이를 예정일보다 한 달 일찍 출산했고, 아기는 한 종합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이때 ‘신생아 부모만 면회가 허용된다’ 병원 규정에도 신생아 조부모가 면회 하고, 간식을 의료진에게 전했다는 목격담이 나오면서 ‘연예인 특혜’ 주장이 제기됐다. 또 박수진이 인큐베이터 새치기를 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논란이 커지자 박수진은 27일 SNS 계정을 통해 조부모의 신생아 중환자실 출입, 잦은 면회 횟수에 대해 인정했다. 박수진은 “첫 출산이었고, 세상에 조금 일찍 나오게 되다 보니 판단력이 흐려졌던 것 같다. 올바른 판단을 하지 못했다.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해당 병원 측 역시 “특혜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추가적으로 폭로글이 올라오면서 논란은 연일 계속되고 있다. ‘연예인 특혜’ 의혹을 병원 측이 부인했지만, 추가 폭로 글에는 박수진이 특혜를 받았다는 상황이 설명돼 오해를 사고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소속사는 추가적으로 입장을 밝힐 것이 없다고 이야기했다.

따라서 이번 논란은 병원 측과 폭로한 누리꾼들 사이의 진실 공방으로 번질 전망이다.


<다음은 박수진 측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당시 박수진씨는 조산으로 출산하여 의료진의 조치에 따라 니큐(신생아중환자실)에 입원을 하게 된 것, 입실 이후의 상황은 의료진의 판단에 의해 이뤄진 사항으로 특별한 입장을 밝힐 것이 없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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