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컷] 10주만에 돌아온 ‘살림남2’ 김승현 부녀, 냉랭한 기운…갈등 폭발

입력 2018-01-03 08: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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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만에 돌아온 ‘살림남2’ 김승현 부녀, 냉랭한 기운…갈등 폭발

10주만에 방송을 재개하는 ‘살림남2’ 김승현 부녀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일까?

오늘(3일) 방송되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 김승현과 딸 수빈 사이에 냉기류가 흐르는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작년 6월 방송을 통해 처음 공개되었을 때 김승현과 딸 수빈의 관계는 냉랭함과 어색함만이 감돌아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지만 두 사람은 그 동안 많은 것을 함께 하며 서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갔고 한층 가까워진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훈훈하게 했다.

하지만 공개 된 사진 속 두 사람은 예사롭지 않은 표정으로 마주하고 있어 또 다시 두 사람 사이가 멀어진 것은 아닌지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날 김승현의 어머니는 손녀 수빈으로부터 컴퓨터에 있는 숙제를 메일로 보내달라는 문자를 받았다고 한다. 컴맹인 어머니는 김승현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구했지만 통화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역부족이었다고 한다.

김승현은 전원을 켜는 것부터 하나하나 알려주었지만 처음 컴퓨터를 다루는 어머니와 아버지가 메일까지 보내는 것은 무리였고 결국 김승현은 집으로 불려 들어왔다. 김승현은 투덜거리며 집으로 들어와 딸 수빈에게 이메일을 보냈다고 한다.

공개된 사진 속 김승현은 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들어온 딸 수빈에게 화를 내고 있고, 딸 수빈도 쌓아 둔 말이 많았던 듯 차가운 표정으로 아빠와 대립하고 있다. 다른 사진 속 두 사람은 집 밖 벤치에 앉아 진지한 표정으로 대화를 나누고 있기도 하다.

그 동안 다정한 부녀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흐뭇한 미소를 이끌어냈던 이들 부녀가 또 다시 갈등하는 모습이 포착되며 많은 우려를 자아냄과 동시에 관계의 변화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승현과 딸 수빈의 갈등에 시선이 모아진 가운데 컴퓨터를 전혀 다루지 못해 손녀에게 메일을 보내지 못한 일로 아들과 손녀가 감정싸움까지 벌어진 상황에서 김승현의 부모님이 보여 줄 대처 또한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딸 수빈의 숙제를 메일로 보내는 문제로 촉발된 김승현 가족의 갈등이 벌어질 ‘살림남2’는 오늘(3일)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된다.

사진|KBS 2TV ‘살림남2’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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