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얼터드 카본’, 메이킹 영상 전격 공개

입력 2018-01-03 09: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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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얼터드 카본’, 메이킹 영상 전격 공개

넷플릭스(Netflix) 오리지널 시리즈 '얼터드 카본(Altered Carbon)'이 제작자와 배우들이 직접 전하는 메이킹 영상을 공개했다.

넷플릭스(Netflix)의 오리지널 시리즈 '얼터드 카본'이 메이킹 영상을 공개했다. '얼터드 카본'을 관통하는 세계관을 엿볼 수 있는 이번 영상은 제작자와 배우들의 생생한 설명을 통해 소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영상은 300년 후 미래, 영원한 삶을 살게 된 세상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주인공들의 사연이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원치 않는 새로운 육체로 깨어나 혼란스러움에 빠진 코바치의 모습으로 시작되는 이번 영상은 의식을 저장하고 육체를 교환해 영원한 삶을 영위하는 흥미로우면서도 섬뜩한 미래 세계를 보여준다. '얼터드 카본'의 세상을 탄생시킨 총괄 제작자 라에타 칼로그리디스는 “'얼터드 카본'은 생명을 무한히 연장하는 기술에 관한 이야기다”라 전하며 기존 드라마에서 볼 수 없었던 독창적 세계를 언급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이어 300년 후 다른 사람의 육체로 깨어난 주인공 ‘코바치’ 역의 조엘 킨나만은 “저장소는 기억과 성격 등 모든 것을 담고 있는 하나의 개인”이라 설명하며 메모리 칩인 ‘코티컬 스택’을 원하는 육체에 끼워 의식을 내려 받을 수 있는 '얼터드 카본' 세계의 기본 개념을 알기 쉽게 설명해 눈길을 끈다. 300년 전 최초의 ‘코바치’ 역을 연기한 한국계 배우 윌 윤 리는 “코바치는 원래 영원한 삶에 반대하는 용병 출신으로, 전쟁에서 패배 후 감옥에 갇히게 된 인물”이라 캐릭터의 배경을 밝힌 가운데, 조엘 킨나만은 “세계 최고 권력자가 의뢰한 사망 사건을 맡으며 깨어나게 된다”고 전해 코바치를 둘러싼 미스터리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처럼 제작자와 배우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담은 메이킹 영상을 공개한 '얼터드 카본'은 새로운 SF 미스터리 스릴러로 긴장감 넘치는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전망이다.

의식을 저장하고 육체를 교환하는 것이 가능해진 300년 후, 자살을 가장한 억만장자의 사망 사건을 추적하며 벌어지는 SF 미스터리 스릴러 '얼터드 카본'은 2월 2일 오직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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