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방송 ‘슈퍼 TV’, 2차 PT서 나영석-김유곤 팩트 공격에 혼란

입력 2018-01-09 16: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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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방송 ‘슈퍼 TV’, 2차 PT서 나영석-김유곤 팩트 공격에 혼란

슈퍼주니어가 나영석 PD와 김유곤 CP 등의 팩트 폭력에 집단 멘붕에 휩싸였다. 이들이 예상치 못한 난관을 이겨내고 XtvN의 대표 예능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을지 궁금증을 한층 높였다.

26일 밤 11시 첫 방송을 앞둔 '슈퍼TV’(기획 이예지/ 연출 천명현/ 작가 황선영)가 슈주의 스펙터클하고 심장 쫄깃한 2차 PT 현장을 공개했다. 앞서 나영석 PD가 "내가 해보고 싶네요"라며 극찬을 쏟아냈던 모습과 달리 이번에는 냉정한 평가가 난무하며 슈퍼주니어 멤버들을 쥐락펴락하는 모습이 그려져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공개 된 2차 티저 예고는 tvN의 다양한 예능 포맷을 슈퍼주니어만의 기상천외한 아이디어로 비튼 자신감 충만 PT 현장이 담겨 시선을 끈다. 먼저 신동이 “’삼시 세끼’ 너무 사치에요~!”라며 용감하게 세끼 해결 비법을 제안하는가 하면, 희철은 “안 내면 (감빵에) 들어가기!”라고 외치며 다같이 가위바위보를 하는 등 슈퍼주니어다운 스펙터클한 ‘돌+아이’력을 선보여 웃음을 터뜨리게 했다.

그런데 이도 잠시 분위기가 급 반전됐다. 흥분 만랩의 분위기가 급격히 차가워지며 슈주 멤버들의 이마에 식은땀이 송글송글 맺힌 것. 지나치게 자신감 폭발하는 슈주 멤버들을 보다 못한 tvN 김석현 상무-tvN 김유곤 CP-tvN 나영석 PD 등이 혹평을 쏟아내 멤버들을 아찔하게 했다.

김유곤 CP가 “본인들만 즐거운 거 같아요”라며 찬물을 끼얹은 데 이어, 이기혁 콘텐츠편성전략팀장은 “볼 시청자들이 있을까요?”라고 걱정해 슈퍼주니어 멤버들의 멘탈을 일순간에 붕괴시킨 것.

이에 흥분한 멤버들의 모습과 "이렇게 일이 커질지 몰랐어"라며 반성하는 모습을 드러내는 등 앞으로 흥미진진하게 펼쳐질 '슈퍼TV'의 정체에 궁금증을 더했다.

과연, 나영석 PD의 캐스팅을 기대하게 만든 흥분지수 100%의 1차 티저와 '본인들만 즐거운 거 같다'는 김유곤 CP의 지적이 슈주 멤버들의 폐부를 찌른 2차 티저, 어느 모습이 진짜일지 궁금증을 한껏 높이는 가운데 ‘슈퍼TV’는 오는 26일(금) 밤 11시에 XtvN을 통해 첫 방송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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