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시청률] ‘백년손님’ 이봉주-장인, 감동의 성화 봉송...최고의 1분

입력 2018-01-28 11: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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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시청률] ‘백년손님’ 이봉주-장인, 감동의 성화 봉송...최고의 1분

‘SBS 백년손님’의 이봉주가 7.3% 최고의 1분 주인공을 차지했다.

27일 방송된 ‘SBS 백년손님’에서는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와 장인이 평창 올림픽 성화봉송에 함께 나선 이야기가 그려졌다. 평창 올림픽을 맞아 14년만에 네 번째 성황봉송을 하게 된 이봉주는 장인과 함께 성화봉송에 참여하기를 간절히 바랐다. 이들은 촛대에 종이컵을 꽂고 연습을 하는 등 열정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하지만 이봉주에게 들려온 소식은 장인과 참여가 불가능하다는 것.

이에 이봉주는 장인을 현장에 함께 모시고 가서 이봉주가 뛸 때 옆에서 보조를 맞추며 뛰기로 했다. 그러나 현장에서 수많은 인파에 둘러싸여 장인은 이봉주와 눈도 마주치기 힘든 상황이 오고, 이봉주도 인터뷰를 하면서 달리느라 시선에서 장인을 놓치는 안타까운 순간이 밀려왔다.

비록 옆에서 함께 달리지는 못했으나, 마지막 도착 지점에서 이봉주가 장인을 발견하고 엄지척을 해주자 장인도 함께 엄지척하며 흐뭇하게 웃는 모습은 감동을 선사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MC 김원희는 “이게 뭐라고 또 눈물이 나냐”며 이봉주의 아내 김민순 씨와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이날 자랑스런 사위 이봉주를 향한 장인의 따뜻한 사랑은 7.3%까지 최고의 시청률을 이끌어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나르샤 남편 황태경이 장모님을 모시고 이태원에 가서 실전 영어 체험을 하는 내용도 전파를 탔다. 식당에서 황태경이 자리를 비웠을 때 외국인이 다가와 말을 걸자 장모님은 순간 당황했다. 이내 자리에 돌아온 황태경은 장모님과 함께 콩글리쉬와 몸짓언어로 외국인과 자연스러운 대화를 이어가 웃음을 자아냈다.

이 외에도 마라도 문제 사위 박서당은 마라도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군고구마를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박서방은 아이디어를 발휘해 양은냄비에 구멍을 뚫어 그럴싸하게 군고구마를 만들었으나, 나중에 양은 냄비의 주인이 장모의 것이 아닌 카리스마 대왕 고모의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충격에 빠졌다.

가깝지만 어색한 사위와 장모, 장인의 변화하는 모습을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SBS 백년손님’은 매주 토요일 저녁 6시 25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 SBS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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