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드클라운×산이, 4월 美 합동 투어...韓 힙합 전파

입력 2018-01-31 11:1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매드클라운×산이, 4월 美 합동 투어...韓 힙합 전파

래퍼 매드클라운과 산이가 오는 4월 미국에서 합동 투어를 개최한다.

지난 30일 공연 주관사 화이트 마운틴 에이전시(WHITE MOUNTAIN AGENCY)측은 "한국을 대표하는 두 정상급 래퍼 매드클라운과 산이가 오는 4월 약 한달 동안 로스엔젤레스, 댈러스, 시카고, 애틀랜타, 워싱턴, 뉴욕 등 15개 도시를 돌며 투어를 펼친다" 고 밝혔다.

이와 관련 매드클라운의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와 산이의 소속사 브랜뉴뮤직측은 "매드클라운과 산이가 미국 합동 투어를 통해 현지 힙합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미국 시장에서도 아시아 힙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투어의 규모가 커진 것 같다.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 고 전했다.

매드클라운은 공개하는 음원마다 음원 차트에서 롱런하는 저력을 보이며 '믿듣' 음원깡패로 우뚝섰다. 지난 해 다비치 '이해리'와 함께한 '거짓말', '볼빨간 사춘기' 피처링의 '우리집을 못 찾겠군요', 수란과 함께한 '사랑은 지옥에서 온 개' 까지 차트 정상을 차지했으며, 데세 래퍼 저스디스, 미국 그래미 노미네이트된 스타 프로듀서 스타로(starRo)와 의기투합한 '세탁중(WASH!WASH!)'으로 국내외 평단에 많은 관심을 모은 바 있다.

발표하는 곡마다 음원차트 상위권을 차지하며 다양한 소재와 공감도 높은 가사를 통해 힙합 팬들뿐만 아니라 대중들의 입맛까지 사로 잡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산이는 오는 2월 개봉 예정인 영화 ‘라라’를 통해 정식 스크린 데뷔를 앞두고 있으며, ‘고등래퍼2’에 멘토 군단으로 합류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맹활약 중이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