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클립] “의사 없는 병원물”…오늘 첫방 ‘시그대’ 관전포인트4

입력 2018-03-26 09: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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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없는 병원물”…오늘 첫방 ‘시그대’ 관전포인트4

tvN 새 월화드라마 ‘시를 잊은 그대에게’(극본 명수현 연출 한상재)가 베일을 벗는다.

26일 첫 방송될 ‘시를 잊은 그대에게’(이하 ‘시그대’)는 병원 드라마의 주인공은 모두 의사라는 공식화된 틀을 깨고, 물리치료사, 방사선사 그리고 실습생 등 ‘코메디컬 스태프’(Comedical staff, 의사 외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종사자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역 발상 병원 드라마’다.

더욱이 ‘시그대’는 ‘코메디컬 스태프’라는 새로운 직업군을 다룸과 동시에 우리의 일상과 같은 이야기에 코미디를 녹여 재미와 공감을, 그리고 매회 시(詩) 한편으로 위로를 건네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 “의사가 주인공이 아닌 병원 드라마”- 드라마 ‘시그대’ 주인공은 ‘코메디컬 스태프’

‘시그대’는 그동안 우리가 알고 있던 기존 병원 드라마의 ‘편견’과 ‘틀’을 타파한, 드라마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대한민국 최초로 의사가 주인공이 아닌, ‘코메디컬 스태프’라는 생소한 직업군을 주인공으로 등장시키는 것. 늘 의사를 향했던 카메라를 측면으로 돌려, 병원 어딘가에서 고군분투하는 코메디컬 스태프의 일상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재미와 감동, 그리고 공감을 안겨주게 된다. 이와 관련 여느 병원드라마의 공식을 깨고,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될 ‘시그대’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짠 내 나는 일상을 ‘시(詩)’와 함께 담아낸다!”- 명수현 작가·한상재 PD, tvN표 공감드라마 계보를 이어간다!

tvN표 ‘공감 드라마’가 사랑 받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우리의 현실과 가장 닮은 모습을 담아내며 ‘공감’을 불러일으킨다는 것. 2018년에도 어김없이 찾아온 공감 드라마 ‘시그대’는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8부터 15까지 연출한 한상재 PD와 ‘막돼먹은 영애씨’, ‘혼술남녀’ 명수현 작가가 만나 기대감을 더욱 폭발시키고 있다. 특히 이제까지 안방극장의 공감대를 불러일으키는 작품을 선보여온 두 사람이 매회 드라마 속에 ‘시’를 녹여낸다는 독특한 설정 속에서 시청자들에게 어떤 감동과 웃음을 선사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새로운 소재와 캐릭터를 위해 연기 변신을 시도한 주연 3인방!”- 이유비·이준혁·장동윤, 생소한 직업군과 공감과 짠내 나는 일상을 담아내다!

이유비, 이준혁, 장동윤 등은 완벽한 변신을 통해 상반기 최고의 감성코믹 드라마를 선보인다. 이유비는 주머니는 가볍지만 감성만큼은 충만한 ‘감성재벌’ 물리치료사 우보영 역을 맡아, 망가지는 것도 서슴지 않는 연기로 짠내 나는 우보영의 일상을 담아낸다. 브라운관과 충무로를 넘나들며 카리스마 있는 연기를 펼쳐온 이준혁은 초특급 슈퍼 스펙의 소유자이자 감성이 씨가 마른 ‘감성 극빈자’ 물리치료사 예재욱 역으로 전매특허 차도남의 이미지를 선보인다. 또한 그간 반듯한 ‘엄친아’ 이미지가 강했던 장동윤은 낮에는 물리치료 실습생으로, 밤에는 엄카를 들고 ‘물’ 좋은 핫플레이스를 찾아다니는 철딱서니 없는 인물 신민호 역으로 180도 변화를 꾀한다. 실습까지 나가며 열정을 불태운 세 사람의 케미가 기대된다.


●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신스틸러 총 집합체”- 서현철·데프콘·이채영·김재범·신재하·박선호, 보는 것만으로도 절로 공감 가는 싱크로율 200% 캐스팅!

서현철, 데프콘, 이채영, 김재범, 신재하, 박선호 등은 ‘시그대’에서 극의 허리를 튼튼히 이끌어가는 ‘신 스틸러’로 맹활약을 가동한다. 서현철은 구수한 사투리를 구사하는 재활치료실 실장 양명철 역을, 이채영은 자기합리화의 끝판왕인 물리치료사 김윤주 역으로 등장,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뮤지컬 배우 김재범은 ‘후배에게 일 미루기’가 특기인 물리치료사 박시원 역으로 안방극장 첫 도전에 나서고, 신재하는 ‘궁셔리(궁상+럭셔리)의 아이콘’ 물리치료과 실습생 김남우 역으로 재활치료실에 웃픈 매력을 더한다. 방사선과의 데프콘은 결정 장애의 끝판 왕 김대방 역으로 첫 연기 도전에 나서며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사하고. 박선호는 방사선과 교수를 꿈꾸는 희대의 야망남 한주용 역으로 짠내 유발 청춘들의 모습을 담아낸다.

제작진은 “2018년 3월, 따뜻한 봄기운이 드리워지는 이때, ‘시그대’가 겨울 내내 쌓아왔던 체증 같던 스트레스를 타파시켜주는 드라마가 되길 바란다”며 “그저 ‘시그대’를 보는 순간만큼은 고단했던 일상을 잊고, 기운 내서 웃음을 터트려볼 수 있기를, 그리고 한껏 울고, 공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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