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아닷컴 DB, 동아일보 DB
영화 ‘신과 함께-인과 연’(이하 ‘신과 함께2’) 배우들의 재촬영이 4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28일 ‘신과 함께2’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조한철과 김명곤이 각각 오달수와 최일화를 대신해 오는 4월부터 재촬영에 들어간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오달수는 미투 운동의 가해자로 지목되자 “최근 일어난 일련에 일들은 모두 내 잘못이다. 많은 분들께 심려 끼쳐드린 점 진심을 다해 사과드린다. 나로 인해 과거에도, 현재도 상처를 입은 분들 모두에게 고개 숙여 죄송하다고 말씀드린다. 전부 내 책임”이라고 사과했다. 이후 그는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에서도 하차했다.
뿐만 아니라 최일화는 지난 2월26일 소속사 DSB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한국연극배우협회 이사장으로서 이번 미투 운동에 많은 배우가 연계되어 있는 점 죄송하게 생각한다. 나 또한 배우의 한사람으로 성추행사건에서 자유롭지 못한다. 당시에는 그것이 잘못인지도 몰랐던, 가볍게 생각했던, 저의 무지와 인식을 통렬히 반성한다”고 전했다.
한편 ‘신과 함께2’는 2018년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