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인터뷰②] 곽재용 감독 “손예진과 다시 한 번 멜로로 만나고파”

입력 2018-04-02 11: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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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인터뷰②] 곽재용 감독 “손예진과 다시 한 번 멜로로 만나고파”

곽재용 감독이 배우 손예진에 대해 언급했다.

곽재용 감독은 2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바람의 색’ 인터뷰에서 “최근 ‘지금 만나러 갑니다’를 봤다. 거기서 손예진도 예뻤다. 근데 ‘클래식’을 보면 그때는 정말 더 예뻤다. 손예진과 최근에 클래식을 봤는데 본인도 ’내가 정말 예뻤네‘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만약 멜로 영화를 한국에서 제작한다면 함께 작업해보고 싶은 배우가 있냐는 질문에 “손예진이다. 최근에 손예진에게 ‘항상 어린 여자 배우들과 같이 작업을 했는데, 지금의 손예진과 작품을 하고싶다’라고 말했다. 나이가 들면 연애가 달라지는 것처럼, 지금의 손예진을 놓고 멜로를 생각해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마지막으로 곽재용 감독은 “손예진이 출연한 ‘비밀은 없다’를 보니까 손예진이 다 내려놓고 열심히 연기를 했더라. 그건 아름답게 보이려고 한 게 아니었다. 그런 모습이 겹치면 좋겠다. 원숙한 연기와 멜로만 보여주는 것이 아닌, 손예진의 다른 면도 보여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바람의 색'은 훗카이도를 배경으로 사랑하는 연인을 잃은 똑같은 운명을 간직한 ‘료’와 ‘아야’의 이야기를 담은 신비롭고 환상적인 판타지 로맨스다. 오는 4월5일 개봉.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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