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메즈 엔터 측 “닐로 음원 사재기 아냐...적폐 세력 취급 속상”
가수 닐로가 음원차트 역주행으로 인해 사재기 의혹을 받은 가운데 리메즈 엔터테인먼트의 이시우 대표가 입장을 전했다.
12일 오후 이시우 대표는 닐로의 음원 차트 역주행으로 인해 받게 된 사재기 의혹에 대해 “결단코 사재기를 하지 않았고 하는 방법도 모른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5년간 방송에 나갈 능력이 없는 수많은 뮤지션들을 어떻게 대중에게 알릴 수 있을까라는 고민으로 사업을 시작했다”면서 “실력 있는 아마추어 뮤지션들을 소개해 대중들에게 평가받고 숨겨진 좋은 음악을 알리자라는 생각 끝에 많은 아마추어 뮤지션들을 소개할 수 있는 ‘일반인들의 소름돋는 라이브’라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만들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후 이 대표는 ‘일반인들의 소름돋는 라이브’ 페이지의 수익화 실패를 언급하고 “무엇보다 제가 정말 속상하고 마음이 아픈 건, 저희 회사와 함께 한 뮤지션들이 ‘사재기 가수’ 혹은 ‘적폐세력’으로 불리는 것”이라고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다.
그는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이 이름 없는 가수의 음악을 한번이라도 클릭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이름 없는 가수의 음악을 끝까지 듣게 할 수 있을까 수년 동안 수없이 고민했다. 그리고 그 노력의 결과가 장덕철과 닐로의 음원 차트 진입”이라며 “맹세하건대 리메즈는 사재기를 하지 않는다. 사재기를 하는 방법도 알지 못하고, 법을 어기는 사재기를 할 정도로 어리석지 않다”며 세간의 의혹을 일축했다.
사진│리메즈 엔터테인먼트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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