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측 “한성주, 직원DB에 없다…연구원 경우 확인불가”
한성주 전 SBS 아나운서가 원예치료전문가로 제2의 삶을 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서울대학교(이하 서울대) 병원 측이 ‘한성주 재직’과 관련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서울대병원 측 관계자는 29일 동아닷컴에 “확인 결과, 한성주 씨는 본원(서울대병원) 소속 직원이 아니다. 직원 DB(데이터 베이스)를 검색했으나, 한성주 씨는 존재하지 않았다. 또한, 본 병원에 ‘원예치료’라는 별도 진료과목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한성주 씨가 보도된 것처럼 연구팀 일원으로 존재할 수도 있다”며 “연구팀 연구원의 경우 직원 DB에 등록되지 않는다. 다만, 이들은 연구팀 소속이지, 병원 소속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한국일보는 이날 한성주가 원예치료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는 내용을 처음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성주가 서울대병원 신경과 관련 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라고. 다만, 해당 매체 역시 서울대병원 관계자 말을 인용해 한성주가 병원에서 직접 고용한 직원은 아니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