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 추신수, 3호 홈런 포함 3안타-2타점… 타격감 절정

입력 2019-04-29 08: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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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추신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추추트레인’ 추신수(37, 텍사스 레인저스)의 방망이가 폭발했다. 멀티히트에 이어 시즌 3호 홈런이 터졌다. 3안타 경기를 만들어냈다.

추신수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위치한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시애틀 선발 투수 에릭 스완슨을 상대로 안타를 때린 뒤 후속 헌터 펜스의 내야안타 때 홈을 밟아 팀의 선취점을 만들어냈다.

이어 추신수는 팀이 9-1로 크게 앞선 7회 2사 1,2루 상황에서 시애틀 구원 코리 기어린을 상대로 중견수 방면 1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이어 추신수는 13-1로 크게 앞선 9회 시애틀 구원 코너 새드잭을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는 1점 홈런까지 터뜨렸다.

안타를 때리지 못한 타석에서는 3회 좌익수 라인 드라이브, 4회 2루 땅볼, 5회 삼진을 기록했다. 총 6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2득점 1삼진.

이로써 추신수는 5경기 연속 안타, 2경기 연속 멀티히트에 이어 2경기 만에 대포까지 기록했다. 12경기 만에 3안타 경기. 또 10경기 만에 나온 멀티타점.



특히 추신수는 지난 27일 스와잭을 상대로 극적인 대타 동점 홈런을 터뜨린데 이어 이날 경기에서 아치를 그려 타격감이 절정에 이르렀음을 알렸다.

성적은 큰 폭으로 향상됐다. 추신수는 시즌 26경기에서 타율 0.330과 3홈런 11타점 20득점 32안타, 출루율 0.420 OPS 0.997을 기록했다.

텍사스는 이날 타선이 폭발해 14-1 대승을 거뒀다. 추신수가 리드오프로 팀 공격을 주도했고, 선발 투수 랜스 린은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3승째를 챙겼다.

이틀 연속 대승을 거둔 텍사스는 시애틀 원정 4연전을 2승 2패로 마감했다. 지난 5연패의 충격에서 벗어나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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