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가본드’ 배수지 “액션스쿨에서 기본기 다져, 사격 훈련도 열심히”

‘배가본드’ 배수지 “액션스쿨에서 기본기 다져, 사격 훈련도 열심히”

배우 배수지가 액션에 쏟은 노력을 언급했다.

배수지는 16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서로 SBS 사옥에서 진행된 새 금토드라마 ‘배가본드’ 제작발표회에서 “두 달 간 다 같이 모여서 무술팀과 기본기를 열심히 다졌다”고 말했다.

국정원 블랙요원 고해리를 맡은 그는 “무엇보다 체력 단련을 많이 했다”면서 “총격신도 많이 나와서 사격 훈련도 아주 열심히 했다”고 설명했다.

스턴트맨 출신 차달건 역할을 소화한 이승기는 “‘배가본드’는 액션에 충실한 드라마”라면서 “다양한 액션이 복합적으로 구성돼 있어서 사전에 액션 스쿨에서 두 달간 호흡을 맞추면서 준비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극 중 유단자로 나오는데 실제로는 태권도 1단으로 도합 1단이다. 실제의 나는 유단자는 아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배가본드’(VAGABOND)는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연루된 한 남자가 은폐된 진실 속에서 찾아낸 거대한 국가 비리를 파헤치게 되는 드라마. 이승기 배수지를 비롯해 신성록 문정희 황보라 등이 출연하고 유인식 감독이 연출한다. ‘의사 요한’ 후속으로 편성돼 20일 오후 10시 첫 방송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