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로드’ 페루 팀이 고생담을 털어놨다.
권혁수는 2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 여의도 켄싱턴 호텔 센트럴 파크에서 진행된 올리브 예능 ‘치킨로드’ 기자간담회에서 “우리가 갔던 페루 지역이 해발 3000m 이상이었다. 고산병이 와서 잘 못 걷겠더라. 제정신이 아니었다”며 “차차 올라가야 하는데 지형에 대한 이해가 없었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오스틴강도 “숨도 쉬기 힘들었고 잠도 제대로 못 잤다”며 “우리 둘뿐 아니라 감독님도 입원했다”고 밝혔다.
‘비아그라가 고산병 치료에 좋다’는 미신을 믿고 비아그라를 챙겨갔다는 권혁수. 그는 “약을 먹었는데 안 들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치킨로드’는 대한민국 대표 스타 셰프와 연예계대표 미식가가 만나, 새로운 치킨 레시피를 탄생시키기 위해 떠나는 이야기를 담은 예능. 김풍-김재우, 오세득-정재형, 이원일-강한나, 오스틴강-권혁수가 함께했다. 15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50분 올리브에서 방송 중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