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트립’ 無식탐 박성광, 치킨 넘어서는 산닭구이 폭풍 흡입

입력 2019-11-03 09: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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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배틀트립’ 이승윤-박성광이 지금 당장 떠나기 좋은 ‘지리산 가을 여행’ 코스를 완성시켜 시청자들의 가을 산행 욕구를 자극했다.

지난 2일 방송된 KBS 2TV ‘배틀트립’에는 ‘가을 산행 특집’을 주제로, 이승윤-박성광과 천명훈-노유민-우주소녀 다영이 여행 설계자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승윤-박성광의 ‘지리산 가을 여행’이 공개됐다.

여행기 공개에 앞서 ‘프로 자연 예능인’ 이승윤은 “다들 아시겠지만 제가 산을 대표하는 연예인이에요. 그런 제가 지리산을 갔어요. 끝났어요"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후 이승윤은 지금 가면 단풍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지리산 숲캉스’ 코스에 이어, 섬진강을 바라보며 힐링을 즐길 수 있는 ‘섬진강 휴캉스’ 코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여행 첫날 이승윤은 산행 초보는 물론 어린 아이도 쉽게 오를 수 있는 지리산 노고단 등반 코스를 소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산은 힘들다’라는 편견을 내려놓게 만드는 평탄한 코스가 도전의식을 불러일으킨 한편, 노고단 정상에서 바라보는 지리산의 아름다운 산새가 두 눈을 가득 채우며 입을 떡 벌어지게 했다. 더욱이 산행 초보인 박성광은 아름다운 풍경과 맑은 공기에 취해, “이게 매력이다. 기분 진짜 좋아진다. 산의 매력을 좀 느낀 거 같아”라며 감탄을 토해내기도.

이와 함께 이승윤은 등산 후 피로를 한방에 날려줄 온천욕과 속을 든든하게 채울 수 있는 산닭구이 먹방으로 이어지는 완벽한 코스를 더해 관심을 높였다. 특히 지리산을 바라보며 먹을 수 있는 산닭구이의 맛에 박성광은 “치킨이랑 확실히 다르다. 숨겨져 있던 끝판왕”이라며 끝없는 흡입을 이어가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군침을 자극했다.

그런가 하면 둘째 날 이승윤은 섬진강 줄기를 감상하며 하늘 위를 나는 패러글라이딩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이때 박성광은 고소공포증이라며 난색을 표해 성공여부를 궁금케 했다. 그러나 이내 하늘 위에서 내려다보는 절경에 반한 박성광은 “승윤이형 고마워. 이런 좋은 경험하게 해줘서”라며 고마움을 표하는가 하면, 여행 코스 중 패러글라이딩을 강력 추천해 관심을 고조시켰다.

뿐만 아니라 이승윤-박성광은 매 끼니마다 상다리가 부러질 듯한 남도 밥상으로 시청자들의 군침을 자극했다. 노란 색이 매력적인 ‘치자 영양 돌솥밥’을 시작으로 다슬기 수제비, 다슬기 전, 다슬기 회무침까지 이어진 ‘다슬기 정식’, 고소한 ‘참게탕’과 속이 꽉 찬 ‘은어튀김’까지 보기만 해도 맛있는 맛의 향연이 시선을 떼지 못하게 했다. 무엇보다 평소 입이 짧다던 박성광 또한 “형이랑 다니면 나 살찌는 건 시간 문제”라며 열혈 먹방을 펼치는 모습으로 그 맛을 더욱 궁금케 했다.

이처럼 ‘프로 자연 예능인’ 이승윤은 자신의 경험은 물론, 꼼꼼한 후기 검증까지 마친 ‘지리산 가을 여행’ 코스로 보는 이들의 가을 산행 욕구에 불을 지폈다.

KBS 2TV ‘배틀트립’은 매주 토요일 밤 9시 15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 KBS 2TV ‘배틀트립’ 방송화면 캡처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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