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디 SNS서 띠동갑 팬 청혼 거절 “뭐래 쪼꼬만한 게”

입력 2020-02-12 09: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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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디 SNS서 띠동갑 팬 청혼 거절 “뭐래 쪼꼬만한 게”

래퍼 사이먼 도미닉(이하 쌈디)의 SNS가 화제다.

쌈디는 11일 SNS 계정에 2013년 팬과 나눈 대화가 담긴 캡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팬은 당시 쌈디에게 청혼을 했다. 이에 쌈디는 “뭐래 쪼맨한 게”라며 거절했고, 팬은 “나중에 후회 안 하게 계속 프러포즈 하겠다”며 재차 구애의 댓글을 남겼다.

그러자 쌈디는 “언제까지 가나 보자”라며 구애를 받아쳤지만 팬은 “지켜봐 주세요”라며 끈임없이 애정 공세를 펼쳤다. 심지어 최근 이 팬은 또다시 “오빠 이제 슬슬 저랑 결혼하는 거 어때요”라고 다시 댓글을 달기까지 했다.

이를 본 다른 누리꾼은 쌈디와 팬의 대화를 캡처해 “이 정도면 쌈디도 결혼 한 번 생각 해줘야 함. 팬이 7년 만에 다시 청혼함”이라는 글과 함께 온라인상에 게재했고, SNS를 중심으로 화제가 됐다. 팬의 열렬하고 끈임 없는 구애와 재치 있는 상황 설명이 누리꾼들의 이목을 끈 것이다.

아울러 쌈디까지 해당 게시물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유하며 팬과의 티격태격 케미를 이어갔다. 그는 “뭐래 여전히 쪼맨한 게”라는 글로 팬에게 화답하는 여유까지 보였다. 이에 누리꾼들은 팬과 스스럼없이 소통하는 쌈디의 모습에 호평을 보내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쌈디는 최근 래퍼 염따, 더콰이엇, 팔로알토, 딥플로우와 함께 신곡 ‘달려’, ‘아마두’ 등을 발매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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