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이 마담’ 엄정화 “액션 영화 열망, 드디어 내게 오는 구나”

입력 2020-07-13 11: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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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엄정화는 액션 영화에 열망이 있었다고 말했다.

13일 온라인으로 방송된 영화 ‘오케이 마담’ (감독 이철하) 제작보고회에서는 이철하 감독을 비롯해 엄정화 박성웅 이상윤 배정남 이선빈이 참석했다.

‘오케이 마담’은 생애 첫 해외여행에서 난데없이 비행기 납치 사건에 휘말린 부부가 과거는 접어두고 숨겨왔던 내공으로 구출 작전을 펼치는 초특급 액션 코미디다. 이 영화는 국내 최초 비행기 납치를 소재로 한 올 여름 유일무이한 코미디 영화로 더욱 화제가 됐다.

엄정화는 난생처음 해외여행을 떠난 꽈배기 맛집 사장 ‘미영’ 역을, 박성웅은 아내 ‘미영’ 밖에 모르는 철부지 남편 ‘석환’으로 이상윤은 한 명의 타켓을 잡기 위해 비행기를 납치하는 테러리스트 ‘철승’으로 분했다. 또 배정남은 첩보요원을 꿈꾸는 구박더엉리 신입 승무원 ‘현민’을, 이선빈은 신분을 숨긴 채 하와이행 비행기를 탑승하는 ‘미스터리 승객’ 역으로 등장한다.

이철하 감독은 “‘오케이 마담’을 듣고나서 떠오르는 단어가 있다면 많은 분들이 ‘예스 마담’을 생각하시더라. 어렸을 때 홍콩 영화를 좋아했다. 양자경의 ‘예스 마담’을 특히 좋아했다”라며 “옛날 액션을 살려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미쓰 와이프’ 이후에 5년 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한 엄정화는 “액션 영화를 꼭 해보고 싶었는데 마침내 내게도 이런 시나리오가 왔다는 생각에 기뻤다. 또 시나리오가 재미있어서 꼭 해보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목에서 느껴지는 것처럼 ‘오케이’ 같은 통쾌함이 있었다. 안 할 이유가 없었다”라고 말했다.

‘오케이 마담’은 8월 개봉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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