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비디오스타’ 송대관·태진아 또 으르렁…앙숙과 우정 사이

입력 2020-07-15 08: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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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송대관이 태진아와의 앙숙 케미를 보여주면서도 오랜 세월 함께 한 우정을 과시했다.

송대관은 14일 밤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했다. 이 자리에는 진성, 김수찬, 신인선, 신성 등도 함께 출연했다.

이날 송대관은 “스스로 내 위로는 남진 밖에 없다고 했다던데?”라는 MC의 질문에 “내 위로는 남진 밖에 없다. 나훈아는 내 동기고 현철 씨는 나이는 나보다 많아도 가요계 후배”라며 확실하게 서열을 정리했다.

이어 송대관은 방송을 할 때 꼭 필요한 요소도 태진아를 언급하며 “태진아는 내 보조가수다. 방송을 하면 미리 모든 준비를 끝내놓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태진아는 영상을 통해 송대관과 만났다. 태진아는 “형 혼자 나가서 될까?”라고 운을 떼 송대관의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태진아는 곧 “내가 ‘사모곡’을 부를 때 반응이 없어서 그만 하려고 할 때 형이 내게 ‘좀 더 해봐라. 잘하면 너한테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해주지 않았냐. 그 덕에 명절에 부를 곡이 생겼다. 정말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그는 이내 “나에 대해 나쁘게 이야기 하지 말아라. 그러면 내가 다음 주에 나가서 형에 대해 더 나쁘게 이야기할 수도 있다”며 다시 앙숙 케미를 보여줬다.

이런 태진아의 영상 편지에 송대관은 “키워 놓으니 X가지가 없다”면서도 “본 지 굉장히 오래 됐다. 방송에서 보자. 내가 미리 섭외 해 놓은 셈이다”라며 여전한 우정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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