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박성광 “♥이솔이와 신혼, 행복해“ #축의금500만원 (종합)

[DA:리뷰] 박성광 “♥이솔이와 신혼, 행복해“ #축의금500만원 (종합)

‘라디오쇼’에서 개그맨 박성광이 아내 이솔이와의 결혼식 비하인드와 신혼생활, 자신의 수입 등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박성광은 14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했다. 박성광은 시작부터 DJ 박명수에게 “온다 온다 생색을 내더니 며칠 전에 못 온다고 연락이 왔다”고 폭로했다. 박명수는 미안해 하면서 “S호텔에서 했는데 스타들의 상징”이라고 말을 돌렸다. 하지만 박성광은 “명수 형이 ‘너가 그 정도는 아니잖아’라고 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박성광과 이솔이는 지인의 소개팅으로 만나 박성광의 끝없는 구애 끝에 결혼까지 골인한 것. 결혼한 지 3주가 된 박성광은 신혼 생활에 대해 “결혼식 하고 나서 너무 좋다. 결혼 전에는 살짝 다퉜는데 지금은 너무 재밌고 좋다. 김포 신혼집에서 바베큐 파티하며 불멍도 할 수 있어 너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또 박성광은 아내 팔불출 면모도 드러냈다. “솔이는 제약회사에 다니는 최연소 과장님”이라면서 “형수님(박명수 아내)이 의사계 미모 1등이면, 제약 회사 쪽에서는 내 아내가 미모 1등”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휴대 전화 속 아내의 애칭에 대해서는 ‘내 인생’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결혼식 축의금을 가장 많이 낸 하객은 한 속옷회사 회장이었다고. “다섯 개(500만원) 해주셨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의외로 많이 낸 하객에 대해서 방송인 유재환을 꼽으며 “100만원을 냈다. 유재환이 내가 그렇게 좋다고 한다. 재환이한테 몸 둘 바를 모르겠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에 박명수는 “형이 미안하다. 난 30만원 했는데…유재환은 빚도 많은데”라면서 “원래 50만원인데, 내가 밥을 안 먹으니 빼서 30만원을 했다”고 설명해 웃음을 안겼다.

박성광은 ‘라디오쇼’ 고정 질문인 한달 수입에 대해서는 “전에 출연했을 때는 결혼할 사람이 ‘일 그만둘래’라고 하면 그만두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번다고 했는데, 지금은 일을 계속 하게끔 해야 할 정도로 번다. 코로나 19 때문에 수입이 많이 줄었다. 많이 힘들다. 닥치는대로 불러주시면 감사하다”고 솔직하게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박성광은 코로나 19 사태로 결혼식을 두 차례 미루다 8월 15일 광복절에 결혼식을 올렸다. 당시 박성광은 “많은 분들의 축복 속에 결혼식 잘 마쳤다”면서 “바쁜 와중에도 참석 해 주신 하객 여러분들, 자리는 함께 못해도 마음 써주신 분들 랜선으로나마 축복해주신 우리 팔로워들 그리고 코로나로 인해 두 번이나 연기하는 중에도 웃으면서 잘 극복해준 우리 솔이 그리고 우리 아버님 어머님 엄마 아빠 사랑합니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