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재팬] 아시나 세이 숨진 채 발견…차기작 앞두고 극단적 선택

[DA:재팬] 아시나 세이 숨진 채 발견…차기작 앞두고 극단적 선택

일본 여배우 아시나 세이가 숨진 채 발견됐다.

15일 일본 연예매체 스포츠호치는 “아시나 세이가 전날 오전 6시 30분 도쿄 신주쿠 구내의 자택 맨션의 침실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아시나 세이와 연락이 닿지 않자 가족이 상태를 보러 갔다가 고인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 관계자는 현장 상황으로 유추해 아시나 세이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후 1~2일이 경과된 것으로 보였으며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아시나 세이의 소속사는 이날 공식 홈페이지에 부고 소식을 게재했다. 이들은 “관계자 여러분, 팬 여러분께 이러한 소식을 전하게 돼 매우 괴롭고, 슬프고, 유감”이라며 “소중한 동료의 갑작스러운 부음을 접하고 소속 연예인과 사원 모두 현실조차 받아들이지 못하는 상태”라며 전했다.


아시나 세이는 오는 10월 방송 예정인 일본 TV 아사히 ‘파트너19’에 출연을 앞두고 있었다. 관계자들은 “어두운 기색은 전혀 없었다. 일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었다” “해 본 적 없는 역할을 맡아 ‘더 적극적으로 해 보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차기작을 앞두고 갑작스럽게 전해진 비보에 팬들은 안타까움을 표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아시나 세이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