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어게인’ 김하늘, 워킹맘 고충 “퇴근 후 집 가면 육아, 힘들어”

입력 2020-09-21 14: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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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어게인’ 김하늘, 워킹맘 고충 “퇴근 후 집 가면 육아, 힘들어”

김하늘이 워킹맘 고충을 토로했다.

21일 오후 2시 JTBC 새 드라마 ‘18 어게인’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생중계됐다. 현장에는 김하늘, 윤상현, 이도현, 김유리, 위하준, 하병훈 감독이 참석했다.

김하늘은 열여덟 쌍둥이 남매의 엄마이자 늦깎이 아나운서 지망생인 ‘경단녀’(경력 단절 여성) 정다정 역을 맡는다.

그는 연기를 위해 준비한 점을 묻자 “다정이가 아나운서 지망생인데 그 말투가 아무리 연습을 해도 잘 안 되더라. 너무 어렵다. 내 인생에서 가장 많은 NG를 냈다. 너무 어려웠다. 정말 아나운서처럼 잘 하고 싶어서 긴장을 많이 했다”면서도 “노력한 만큼 잘 나올 거 같다는 기대감이 있다”고 말했다.

실제 김하늘은 자녀를 둔 워킹맘이다. 그는 “다정이는 워킹맘이라 나와 많이 닮았다. 그전에 집에 가면 온전히 내 시간이 있으니까 대본을 집중해서 볼 시간도 있고 내 일만 하면 됐다. 지금은 집에 가면 육아를 해야 하니까 되게 힘들다. 지금 내 아이는 어리지만 다정이의 아이들은 고등학생이다. 조금은 다르지만 공감은 간다. 어쩌면 나의 미래 모습이겠구나 싶다. 다정이가 너무 멋있어서 저런 엄마가 되고 싶다는 생각으로 연기했다”고 다정 역에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18 어게인’은 21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사진│JTBC ‘18 어게인’ 제공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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